비 오는 금요일 저녁, 신중동역 느린마을양조장을 찾았을 땐 이미 웨이팅 팀이 두 팀이나 있었습니다. 도착 시간이 6시 50분이었는데, 점점 늘어나는 대기 줄을 보며 인기 맛집임을 실감했어요!
기다리며 메뉴를 훑어봤는데, 전부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가 진짜 어려웠습니다.
수육부터 닭똥집까지 메뉴 고르기 너무 힘들었어요
느린마을양조장의 메뉴판을 보면 군침부터 도는 구성이에요. 막걸리 안주로 찰떡인 수육, 두부김치, 튀김류까지 정말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어요. 고민 끝에 두부김치+수육 세트와 미니 닭똥집튀김을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여럿이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는 게 정답인 것 같았어요!
혼자 오기보다는 3~4인 이상으로 방문하는 걸 강추드립니다. 그래야 더 많은 메뉴를 즐기고 맛 비교도 할 수 있거든요!
막걸리는 계절별로 즐기는 재미가 있어요
느린마을양조장의 시그니처인 계절별 막걸리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가지가 있는데, 이 중 '가을'과 '겨울'은 아쉽게도 품절! 그래서 여름 막걸리를 선택했는데, 은은한 청량감과 향이 일품이었답니다. 기분 좋은 단맛과 목넘김이 어우러져 술이 술술 들어가요.
다음엔 꼭 '가을' 막걸리를 노려볼 생각입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맛을 체험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두부김치+수육
두부김치와 수육은 막걸리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했어요. 수육은 잡내 없이 부드럽고 촉촉했으며, 김치도 볶은 듯 감칠맛이 강했어요. 두부는 따뜻하면서도 고소하고 촉촉해서 식감이 좋았어요. 같이 먹으면 밸런스가 맞아서 계속 먹고 싶어지는 조합이었어요.
술안주로도,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메뉴였어요. 다음에도 이 조합은 무조건 재주문각!
미니 닭똥집튀김은 식감에 반해요
튀김이 바삭한 게 아니라 부드럽고 쫄깃해서 신기했어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고기의 풍미가 진하게 올라오더라고요. 함께 제공된 찍어 먹는 소스가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느끼하지 않고 매콤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닭똥집 튀김을 처음 먹는 분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메뉴예요. 부담 없는 사이즈와 맛으로 인기 만점!
웨이팅은 각오하고 방문하세요
느린마을양조장은 인기 있는 만큼 웨이팅은 기본이에요. 하지만 회전율이 빠르고 내부 좌석도 꽤 넓어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 고민하거나 사진 찍기 좋아요. 비 오는 날엔 특히 운치까지 더해져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비 오는 날에 어울리는 데이트 장소로도 딱이에요. 우산 들고 함께 걷다 느린마을 막걸리 한잔, 감성 100점입니다!
내부 분위기와 직원 응대도 만족스러워요
매장 내부는 아늑하고 조명이 따뜻해서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대화 나누기 좋았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메뉴 설명해주고 주문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전체적으로 서비스까지 신경 쓰는 게 느껴졌어요.
편하게 술 한잔하며 이야기 나누기에 아주 적절한 장소였어요. 분위기, 맛, 서비스 삼박자 모두 갖춘 핫플입니다!
이곳은 재방문 각! 친구들이랑 또 가고 싶어요
첫 방문에 완전 반해버린 신중동역 느린마을양조장! 안주 맛도 훌륭하고 막걸리도 퀄리티가 높아서 만족도 최고였어요. 여러 명이 함께 가면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가격 대비 양과 맛 모두 뛰어나서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다음엔 다른 계절 막걸리와 안주 조합으로 도전해보려 해요. 이 정도면 단골 예약이죠?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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