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클라이밍 암벽화 창갈이에 대해 공유합니다. 암벽화는 신다 보면 닳아 구멍이 날 수 있습니다. 클라이밍 빈도에 따라 창갈이를 해야 하는 시점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중고급화는 20만원 정도로 저렴한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클라이머들은 암벽화에 구멍이 나면 창갈이로 암벽화를 수선하여 착용합니다. 창갈이에 대해 알아보고 창갈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암벽화 창갈이란
암벽화는 신발과 홀드의 마찰을 이용해 등반을 하기 때문에 홀드와 맞닿는 밑창과 앞코가 마모되어 구멍이 납니다. 암벽화가 부드러운 유형이고 밑창이 얇은 암벽화일 수록 더 빨리 닳습니다. 구멍 난 밑창과 앞코를 수선하는 것을 암벽화 창갈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마모가 잘 일어나는 부분은 밑창과 발가락 부분입니다. 암벽화 창갈이 비용은 새 암벽화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며 암벽화를 수선하는 곳, 암벽화의 상태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있지만 5-7만 원 선으로 수선이 가능합니다. 초보화의 경우 금액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새 암벽화를 구매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국내에 다양한 창갈이 및 대리점을 통해 수선을 맡길 수 있고 대부분 택배를 하기 때문에 직접 방문을 하지 않고 택배로 보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2. 부토라 창갈이 서비스
부토라는 클라이머의 더 높은 창갈이 만족도를 위해서 자체 암벽화 생산 라인에서 암벽화 생산과 같은 공정으로 창갈이 서비스를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창갈이 서비스 절차는 고객성함, 연락처, 주소, 수선내용을 기재해서 암벽화와 함께 택배로 보내면 됩니다. 따로 신청하거나하는 절차는 없습니다. 수선 소요 기간은 도착 후 10일 이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제가 수선을 맡겼을 때는 월요일에 택배 발송 후 금요일에 수선된 암벽화를 받았습니다. 창갈이 수선시 수분이 있으면 창갈이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건조 후 수선을 보내고, 보낼 때는 신발주머니는 빼고 암벽화만 담아 보내면 됩니다. 배송비는 보낼 때는 고객부담, 받을 때는 무료로 발송됩니다. 부토라에 수선을 맡기면 새 암벽화를 받을 것처럼 신발 박스에 신발주머니와 수선된 암벽화를 받았습니다. 신발도 깨끗해져서 돌아와 제 신발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수선 비용은 창갈이 35,000원 랜드보강 5,000원으로 총 40,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암벽화를 택배로 보낸 후 암벽화 수선이 완료되면 비용을 이체하라는 문자가 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창갈이 서비스였습니다.
3. 숙련공
클라이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암벽화 수선 장소입니다. 숙련공은 망원동에 위치하고 있어 직접 또는 택배로 수선을 맡길 수 있습니다. 망원역 도보 약 10-15분 거리이고 망원동의 어글리베이커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택배는 카카오톡의 채널 검색에서 숙련공을 검색 후 암벽화 사진을 보내면 어떤 수선이 필요한지 설명해주고 비용과 택배 보낼 주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수선 비용은 밑창과 앞코보강을 진행하여 55,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암벽화 종류마다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벽화 한쪽만도 수선이 가능합니다. 수선은 2주 정도 걸린다고 했으나 약 10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암벽화를 수선하는 두 곳을 소개했지만 이외에도 암벽화 수선 장소가 많습니다. 금액 차이는 크지는 않지만 센터별로 차이는 있습니다. 창갈이를 하면 원래 암벽화와 착화감이 조금 차이는 날 수 있습니다. 부토라와 숙련공의 비교하자면 창갈이 퀄리티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다음에 창갈이를 하게 된다면 더 빠르고 저렴했던 그리고 암벽화 세탁까지 해주는 부토라에 한번 더 수선을 맡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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