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볼더링에서 홀드 잡는 노하우와 루트 파인딩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루트 파인딩은 볼더링 문제를 완등하기 위해서 가장 힘을 아끼면서 효율적으로 등반하는 방법에 대해 등반하기 전 미리 머릿속으로 동작을 생각해 보는 과정입니다. 루트 파인딩의 중요한 점을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등반할 수 있습니다.
1. 홀드 잡는 노하우
홀드 잡는 방법은 크림프, 슬로퍼, 핀치, 포켓 유형에 따라 잡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홀드는 크림프, 슬로퍼, 핀치 홀드입니다. 이러한 유형한 홀드를 잡을 때는 엄지손가락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난도 문제로 올라갈수록 엄지손가락의 역할이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홀드 중 엄지손가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형은 핀치 홀드입니다. 핀치 홀드 그립을 연습하면 엄지손가락의 힘을 단련할 수 있기 때문에 크림프, 슬로퍼 그립까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등반을 할 때 엄지손가락을 계속 활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홀드 그립을 알고 잡는 것과 모르고 잡는 것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홀드를 잡아보면서 경험치를 늘리면 홀드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핀치나 크림프 같은 홀드는 엄지손가락의 힘을 사용하기 수월하지만 슬로퍼나 포켓 홀드는 엄지손가락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익숙해질 때까지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홀드를 잡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엄지손가락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홀드를 보다 더 안정적으로 제압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의 근력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2. 루트파인딩하는 방법
루트파인딩에서 중요한 것 중 첫 번째는 문제를 전체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문제를 전체적으로 보며 출제자가 문제를 세팅한 의도를 빨리 찾아내고 놓치는 발 홀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등반하기 전 루트 파인딩을 완벽하게 끝내는 것입니다. 등반을 시작했을 때 생각한 루트 파인딩 대로 등반하면 불필요한 힘 소비를 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많은 선수들도 볼더링 경기에서 작은 발 홀드나 볼륨의 숨겨져 있는 피스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여 완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취미로 클라이밍을 즐기면서도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이런 실수만 줄여도 굉장히 힘을 아끼면서 시도 횟수를 줄여 문제를 완등할 수 있습니다.
3. 루트파인딩 꿀팁
다양한 문제를 등반하기 전 루트파인딩을 하고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여 그 부분에서 어떤 무브를 진행할 것인지, 어떻게 최대한 힘을 아끼며 빠르게 넘어갈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생각하는 것을 반복하면 금방 출제한 출제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루트 파인딩이 숙달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볼더링 문제를 붙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루트파인딩을 하고 등반하기에는 많은 문제를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반하지 않을 때나 휴식 시간에 유튜브 같은 다른 사람의 등반 영상이나 프로 선수들의 경기인 isfc 볼더링 월드컵을 보면서 자신만의 루트파인딩을 한 뒤 클라이머들이 자신이 생각한 대로 등반을 하는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항상 등반하기 전에는 뒤에서 루트를 전체적으로 보면서 발의 위치나 홀드의 방향을 확인하면서 모든 등반 과정을 머릿속에 그려 놓아야 등반을 할 때 빠르고 힘을 아끼면서 등반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볼더링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갈 수록 홀드를 잡는 그립력과 루트파인딩이 중요해집니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홀드는 안 좋아지고 문제의 루트는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낮은 난이도부터 엄지손가락까지 사용하여 홀드 잡는 법과 루트파인딩 하는 습관을 들여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풀 실력이 되었을 때 막힘 없이 문제를 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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