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효율적인 클라이밍을 위한 클라이밍 고급 기술 중 카운터 밸런스와 코디네이션에 대해 설명합니다. 카운터 밸런스와 코디네이션 기술을 익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완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더 재미있는 클라이밍 동작을 성공하며 더 즐거운 클라이밍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1. 카운터 밸런스
카운터 밸런스 상황에서의 기술에는 플레깅과 포고 두 가지가 있습니다. 클라이밍에서 손과 발의 위치가 동일선상 혹은 약간 어긋난 상태에서 같은 손, 같은 발이 위치하는 상황을 카운터 밸런스 상태라고 합니다. 그 상태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벽에서 붙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플레깅이라는 자세는 영어 단어 뜻 그대로 반대 발을 끌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벽을 딛지 않은 반대쪽 발을 홀드를 밟은 발 쪽으로 끌어서 몸의 균형을 맞춰 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스테틱 한 동작을 해결해 내는 포인트가 되는 동작입니다. 다음은 포고 기술입니다. 포고 기술이란 카운터 밸런스 상황에서 딛지 않는 발을 목표 홀드 쪽 방향으로 스윙해서 운동 에너지를 만들어 낸 뒤 그 관성을 이용하여 몸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카운터 밸런스 상태에서 좀 더 과감하고 동적인 동작입니다. 플레깅은 평소 벽에서 다음 홀드를 잡거나 이동할 때는 왼손을 잡고 오른발 오른손을 잡고 딛으면 왼발을 사용해서 움직이지만 플레깅은 왼손으로 홀드를 잡으면 왼발로 딛고 오른발로 왼발을 넘겨 밸런스를 잡아주는 동작이라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반 중인 상황에서 발을 바꾸지 않고 빠르게 무브를 이어나갈 수 있어 등반 시간을 줄여 힘을 절약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사용해야 할 동작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른손으로 홀드를 잡은 경우 오른손 홀드 기준점에서 수직으로 내려서 왼쪽에 발 홀드가 없고 오른쪽에 발홀드가 있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플레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레깅 동작이 완전히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포고 스윙을 할 때 어색하지 않도록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고 역시 왼손과 왼발에 오른발을 디딘 상태에서 반대 발로 스윙을 주어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많은 연습으로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반동으로 더 먼 구간의 홀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포고 동작의 팁은 발로 스윙을 주어 발부터 만들어진 반동을 유지하면서 웨이브를 타듯 발에서 골반, 골반에서 상체로 넘어가는 느낌을 생각해야 합니다. 발로만 반동을 만들고 발에서 만든 반동이 상체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정확히 포고 동작을 이용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포고와 플레깅 동작을 적절히 사용하면 등반하는데 힘을 아끼며 영리한 등반을 할 수 있습니다.
2. 코디네이션
코디네이션이란 한순간에 여러가지 동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클라이밍이 점점 스포츠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대중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더 화려하고 무대적인 동작이 요구되면서 발전된 동작입니다. 여러 가지 동작을 한 번에 수행하는 코디네이션 동작은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코디네이션은 클라이머들 사이에서 소위 따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코디네이션을 하는 과정 중에 발소리가 따닥으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코디네이션은 시간의 경과와 홀드 볼륨의 지속적인 변화로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코디네이션을 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코디네이션 동작을 연습해 보고 잘 되지 않는 동작을 포기하지 말고 집중적으로 연습하여 내 몸에 익혀야 합니다. 클라이밍 동작은 내 몸의 리듬은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코디네이션은 연속적인 동작을 통으로 기억해서 시작 지점에서 연속적인 기술로 목표 지점까지 가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코디네이션 문제는 5번 이상 완등하여 익숙해지는 것이 코디네이션을 잘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코디네이션은 한 번 완등을 했다고 해서 완등한 문제의 무브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즉, 여러 가지 무브를 한 번에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동작입니다. 따라서 최소 다섯 번 이상 같은 동작은 반복하여 내 몸이 기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번의 시도를 하면 시도마다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디네이션은 피지컬보다 감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몸이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 적응해야 합니다. 보통 클라이밍을 하면서 손과 발이 모두 홀드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간의 느낌에 적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손과 발이 떨어지는 순간을 기억하며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무게 중심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몸의 느낌을 인지하고 반복된 연습을 할 때 능률이 올라갑니다.
결론적으로, 카운터밸런스와 코디네이션 동작을 여러번의 반복을 통해 몸에 익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도전해 볼 수 있게 됩니다. 더 동적인 동작으로 클라이밍의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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